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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MW X1: 작지만 강력한 성능의 준중형 SUV

BMW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(SUV) X1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차로 알려져 있다. 이름에 '1'이 붙어 있는 것은 BMW의 SUV 중 가장 작은 차라는 것을 나타낸다. 하지만 실제로 X1을 살펴보면 작은 차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.

외관과 내장 파트 1: 크기와 차체 디자인

외부에서 볼 때, 신형 BMW X1의 크기는 꽤 넉넉하다. 전장 4500mm, 전폭 1835mm, 전고 1640mm의 크기로, 준중형 SUV 인형 시장의 지배자인 현대 투싼과 크기를 비슷하게 유지한다. 실제로 BMW X1의 크기는 이름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넉넉하다고 할 수 있다.

 

 

외관과 내장 파트2: 실내 공간

X1의 실내 공간 또한 준수하게 설계되었다. 인테리어의 휠베이스(축거)는 2690mm로, 투싼의 2755mm에 비교해 6.5cm 정도 차이가 있다. 운전석은 키 180cm의 성인 남성에게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, 뒷좌석 역시 비좁게 느껴지지 않는다. 어린아이가 있는 세 가족이 타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. 단, 장시간 앉아 있기에는 뒷좌석이 조금 불편할 수 있다.

트렁크 용량과 확장성

트렁크의 기본 적재 용량은 490~540ℓ로, 다소 아쉽다. 하지만 2열을 접으면 최대 1495~1600ℓ까지 늘어나는 확장성을 가진다.

 

주행 성능

X1의 주행 성능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. 최고 출력은 204마력, 최대 토크는 30.6㎏·m로, 가벼운 차체 (공차 중량 1625㎏)와 만나 충분한 빠르기와 움직임을 보여준다. X3의 184마력, 최대 토크 29.5㎏·m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성능을 자랑하며, 이를 통해 X1이 X3의 아래 등급이 아닌 가볍고 더 빠르게 달리는 차로 기획되었음을 알 수 있다.

주행보조 기능

차선 유지 보조 기능, 스톱&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(ACC) 등 주행보조 기능도 대부분 갖추고 있다. 일체형 디스플레이는 최신형 차를 경험한다는 느낌을 주게 한다.

가격과 타깃 고객

X1은 가격 면에서도 단순히 X시리즈의 막내로 여기기 어렵다. sDrive20i 트림 가격은 5870만 원이며, M 스포츠 패키지는 6340만 원이다. 이와 비교해 X3 20i 기본 모델은 6570만 원,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6870만 원으로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. M 스포츠 패키지 기준으로 가격 차이는 530만 원이며, 이는 상당히 미미한 차이로 간주할 수 있다. 이는 X1이 작지만 보다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차로 디자인되었음을 보여준다.

결론: BMW X1, 준중형 SUV의 새로운 경쟁자

결국 BMW X1은 작은 SUV로 분류되지만, 그 성능과 편의성 측면에서는 준중형 SUV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경쟁자임을 입증한다. 크기, 내부 공간, 주행 성능, 주행 보조 기능 및 가격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며,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. 이하의 테스트에서도 그 적합성과 높은 만족도가 잘 드러난다.